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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8 | 38 | 초기 홍보 기사에서 [[고척돔]] 단독 공연인것처럼 언플을 했지만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합동 콘서트인게 알려지자 단독 공연으로 인지하고 있던 팬들이 혼란을 겪는 문제가 있었다.[[https://m.fmkorea.com/8232171805|#]] |
39 | 39 | [[우왁굳]]은 4월 5일 방송에서 "단독 콘서트는 아니다. 콘서트의 출연 가수로 참가하는 형태인데, 곡도 많이 추가됐으니 지난 콘서트보다는 '''단독 콘서트 느낌'''이다." 라고 정정했다. |
40 | 40 | 하지만 이 해명 또한 합동 콘서트에 참여하는 다른 아티스트를 존중하지 않는 듯한 발언이 되어 여초 아이돌 팬덤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.[[https://theqoo.net/square/3686656485|더쿠]][* 220 : 이세돌이 고척을 단독으로 채운다는게 일단 팬들 특유의 자아비대고 그리고 또 반대로 '''이세돌 단콘급이다라고 먼저 말해버리면 나머지 라인업 가수들은 이세돌 들러리해주러 감..?'''][* 228 : 가격도 존나 말도 안되고 라인업도 다 안 띄우고ㅋㅋㅋㅋ 언플은 ㅇㅅㄷ 단콘처럼하고 뭐임? 그리고 팬들은 라인업 뜬 가수+ 라인업 궁예로 누가 언제 오면 급이 되고 누구는 급이 안 되고 ㅈㄹ 좀 그만하길 그렇게 급이되면 3일 내내 나오던가][* 229 : 댓글 되게 예의 없네 '''이세돌 혼자 잘 채우면 단독 콘 할것이지''' 혼자는 채우는데 다른 돌들 나와서 못 채운다 대놓고 걱정 할거면 합동콘을 왜 하는 거 ㅋ 우리는 그걸 못 채운다고 한다][* 238 : 얘네 사장이랑 팬들 다 존나 예의없더라. 이세계 페스티벌이라 자기들 이름걸고 하는거면서 페스티벌치고도 비싼가격에 금토일도 아니고 목금토ㅋㅋ그것도 유일주말인 토요일은 자기들 헤드라이너로 공개해놓고 다른 라인업 품평질하고 가격뜨니까 이세돌로 단콘해도 채우는데 왜 다른 가수들 부르냐 그러고 셋리가 사실상 자기들 단콘 수준이라는 말을 사장이 함ㅋㅋㅋ '''이래놓고 목금빼고 자기들 나온 토요일만 매진됐다고 백퍼 자랑질해대겠지'''][[https://archive.md/7nX3E|@]] |
41 | ==== 페스티벌의 이해도가 낮은 행사 준비 ====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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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2 | 통상적으로 2~3일 동안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을 비슷한 성향으로 묶어 2~3개의 스테이지로 라인업을 구성한 뒤, 관객들이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. 이때 관객들은 잘 모르는 아티스트의 공연이더라도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음식을 먹고 마시며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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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4 | 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은 돔 공연 특성상 스테이지를 분리할 수 없고, 돗자리석이 없는 전 좌석 지정석으로 관객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. 또한 공지에 따르면 공연장 내에서 물 이외의 음료나 음식 섭취가 금지되기 때문에 기존의 편안하게 먹고 마시며 즐기는 페스티벌 분위기는 불가능하다. 관객들은 8시간 동안 한 자리에 앉아 공연을 봐야 하며, 고척돔 내 상가에 관객들이이 심각하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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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5 | ==== 지나치게 높은 티켓 가격 ====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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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6 | 1일 VIP석 가격이 25만원으로 책정된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다. 이는 전례가 없던 가격으로, 2025년 고척돔에서 개최된 SM타운 합동 콘서트[* 라인업 : 강타, 보아, TVXQ!, 슈퍼주이어, 소녀시대, 샤이니, 엑소, 레드벨벳, NCT 127, NCT DREAM, WayV, aespa, RIIZE, NCT WISH]의 VIP석 가격이 198,000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, 이세계 페스티벌의 가격은 1.25배 더 비싸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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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7 | 아무리 호화로운 라인업을 구성하더라도, 관심 없는 가수의 공연을 몇 시간 동안 불편한 좌석에서 관람하는 것은 관객 입장에서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. 이 때문에 합동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단독콘서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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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9 | 단독 콘서트와 비교했을 때, 25만원이라는 가격은 콜드플레이 내한[* 지정석 P석 25만원]과 건즈 앤 로지스 내한[* 스탠딩 VIP석 242,000원]과 비슷한 수준이다. 최근 블랙핑크 단독콘서트에서 가장 비싼 좌석이 275,000원에 책정되어 [[https://news.nate.com/view/20250408n25712|여론의 질타를 받은 사례]]를 고려하면, 관객들의 반발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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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1 | 특히, 양일권, 3일권, 얼리권 등의 할인 티켓이 전혀 제공되지 않았으며, 페스티벌에 익숙한 사람들 중 일부는 3일 동안 25만원이라는 가격이 적용된다고 착각하기도 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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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3 | 또한, 12만원에 해당하는 4층석의 가격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존재한다. 고척 스타디움의 경우, 수평적으로 좁아 위로 높은구조의 관중석을 가지는데 이로 인해 콘서트를 관람하기 부적절 하다는것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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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4 | ||<-2><tablealign=center><tablewidth=450><nopad>[[파일:고척돔경사.jpg]]||[[파일:고척돔경사1.jpg]]|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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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5 | ||<-9> 해당 구장의 4층 관중석[* 일명 '''하느님''' 석] 전경 |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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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8 | 58 | ==== 부족한 행사 정보 ====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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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9 | 주최측은 공연장소와 일자만 공지하고 중요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당일 공지하여 관객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. 주최측의 정보 공개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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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 | 60 | ||<tablealign=center><rowbgcolor=#0397e9><rowcolor=#ffffff> 4.5(토) || 4.6(일) || 4.7(월) || 4.8(화) || 4.9(수) || 4.10(목) || 4.11(금) || |
61 | 61 | ||<|2> 라인업 1차 공개[* [[파일:이세페2025_1차라인업.png|width=300]]][br](18팀 미공개) ||<|2> ||<|2> ||<|2> || 라인업 2차 공개[* [[파일:이세페2025_2차라인업.png|width=300]]][br](8팀 미공개) ||<|2> '''티켓팅 오픈[br](1차)''' ||<|2> || |
62 | 62 | || 좌석배치도 공개 |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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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3 | 73 | 일반적인 페스티벌의 경우, 지정석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 라인업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헤드라이너만 보고 예매를 해도 큰 문제가 없다. 그리고 페스티벌은 넓은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관객을 유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. 하지만 본 행사는 [[고척돔]] 실내에서 진행되고, 전좌석이 지정석이기 때문에 라인업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관객은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운에 맡긴 채 티켓팅을 할 수밖에 없다. |
74 | 74 | ==== 수요 예측 실패로 인한 목요일 공연 취소 ==== |
75 | 75 | === 이런 대참사가 발생한 원인(독자연구) === |
76 | ==== 페스티벌의 이해도가 낮은 행사 준비 ====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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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7 | 통상적으로 2~3일 동안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을 비슷한 성향으로 묶어 2~3개의 스테이지로 라인업을 구성한 뒤, 관객들이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. 이때 관객들은 잘 모르는 아티스트의 공연이더라도 돗자리에 앉아 편하게 음식을 먹고 마시며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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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9 | 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은 돔 공연 특성상 스테이지를 분리할 수 없고, 돗자리석이 없는 전 좌석 지정석으로 관객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. 또한 공지에 따르면 공연장 내에서 물 이외의 음료나 음식 섭취가 금지되기 때문에 기존의 편안하게 먹고 마시며 즐기는 페스티벌 분위기는 불가능하다. 관객들은 8시간 동안 한 자리에 앉아 공연을 봐야 하며, 고척돔 내 상가에 관객들이이 심각하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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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 | ==== 지나치게 높은 티켓 가격 ====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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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1 | 1일 VIP석 가격이 25만원으로 책정된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다. 이는 전례가 없던 가격으로, 2025년 고척돔에서 개최된 SM타운 합동 콘서트[* 라인업 : 강타, 보아, TVXQ!, 슈퍼주이어, 소녀시대, 샤이니, 엑소, 레드벨벳, NCT 127, NCT DREAM, WayV, aespa, RIIZE, NCT WISH]의 VIP석 가격이 198,000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, 이세계 페스티벌의 가격은 1.25배 더 비싸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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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2 | 아무리 호화로운 라인업을 구성하더라도, 관심 없는 가수의 공연을 몇 시간 동안 불편한 좌석에서 관람하는 것은 관객 입장에서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. 이 때문에 합동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단독콘서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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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4 | 단독 콘서트와 비교했을 때, 25만원이라는 가격은 콜드플레이 내한[* 지정석 P석 25만원]과 건즈 앤 로지스 내한[* 스탠딩 VIP석 242,000원]과 비슷한 수준이다. 최근 블랙핑크 단독콘서트에서 가장 비싼 좌석이 275,000원에 책정되어 [[https://news.nate.com/view/20250408n25712|여론의 질타를 받은 사례]]를 고려하면, 관객들의 반발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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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6 | 특히, 양일권, 3일권, 얼리권 등의 할인 티켓이 전혀 제공되지 않았으며, 페스티벌에 익숙한 사람들 중 일부는 3일 동안 25만원이라는 가격이 적용된다고 착각하기도 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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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8 | 또한, 12만원에 해당하는 4층석의 가격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존재한다. 고척 스타디움의 경우, 수평적으로 좁아 위로 높은구조의 관중석을 가지는데 이로 인해 콘서트를 관람하기 부적절 하다는것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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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9 | ||<-2><tablealign=center><tablewidth=450><nopad>[[파일:고척돔경사.jpg]]||[[파일:고척돔경사1.jpg]]|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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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2 | ==== 정리중 ====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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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3 | 93 | 우선 요일 선정부터 잘못되었다. 이세계 페스티벌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것으로 발표하였으나, 목요일과 금요일은 평일이다. 높은 티켓값도 문제다. 가장 싼 티켓이 12만원, 가장 비싼 티켓은 25만원인데 심지어 '''1일권'''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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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5 | 95 | 결국 두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정말 소수의 인원만이 목,금 공연을 예매할 조건을 충족했다. 높은 티켓값을 낼 수 있는 직장인은 연차를 쓰기 애매하고, 그나마 자유로운 대학생은 높은 티켓값을 낼 수 없으며, 팬덤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중고등학생은 티켓값을 낼 수도 없고 시간을 뺄 수도 없다. 주최사가 스스로의 목을 조인 셈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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